반응형

독일어문법 32

[독일어문법] 12. 복합동사 (분리, 비분리동사)

동사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동사가 있습니다. 동사 앞에 전철이 붙은 형태를 복합동사라고 합니다. 이 전철이 그냥 붙은 채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분리될 때도 있습니다. 분리되는 것을 복합동사 중에서도 분리동사 그렇지 않은 것은 비분리동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 복합동사에서 분리동사냐 비분리동사냐를 결정하는 것은 전철입니다. 비분리 전철이 더 적어서 비분리 전철 외우고 나머지는 분리 전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 비분리동사 비분리 전철: be-, emp-, ent-, er-, ge-, miss-, ver-, zer- 등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하나의 동사처럼 행동합니다. 사실은 비분리동사는 이미 본 적이 있습니다. '~ 의 마음에 들다'라는 뜻을 가진 'gefallen'은 fallen에..

[독일어문법] 11. haben동사와 werden동사

이번에는 동사의 현재인칭변화가 일반적이지 않으면서 중요한 단어 두 개를 봅니다. 바로 haben 동사와 werden 동사입니다. haben 동사는 현재완료, werden 동사는 미래 시제를 표현하기 위해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시제를 표현하는데 쓰인다는 정도로만 넘어가고 인칭변화 위주로 보겠습니다. ​ haben 동사 haben 동사 단수 1인칭 habe 2인칭 hast 3인칭 hat 복수 1인칭 haben 2인칭 habt 3인칭 haben 존칭 haben haben 동사 같은 경우 불규칙이지만, 불규칙이 직전에 보았던 동사들처럼 2인칭 단수, 3인칭 단수에서만 일어납니다. b가 생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저는 2인칭 hast를 기억하면서 '아! 불규칙이었지' 하고 생..

[독일어문법] 10. 동사 현재인칭변화2 (불규칙)

동사의 현재 인칭변화 단수 1인칭 -e komme 2인칭 -st kommst 3인칭 -t kommt 복수 1인칭 -en kommen 2인칭 -t kommt 3인칭 -en kommen 존칭 -en kommen 이게 제가 처음에 올렸던 동사의 현재인칭변화입니다. 그런데 이 규칙이 적용되는데 약간의 예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사의 현재인칭변화 불규칙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불규칙형 뒤에 붙는 어미는 위 표와 동일합니다. 다만 어간이 살짝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3인칭 복수와 존칭은 문법적으로는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똑같이 생긴 것처럼 동사 변화 어미 변화 또한 같다는 의미입니다. 불규칙에는 총 3개의 변화 형태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독일어문법] 9. 소유대명사 (소유관사)

소유대명사와 소유관사, 품사가 다른 데 어떻게 같을 수 있나 싶지만 전에 인칭대명사 보면서 섞어서 쓴다고 이미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나온 에서는 '소유대명사'라고 부산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교과서 에서는 '소유관사'라고 나와 있습니다. 보통 '~의'라는 의미로 명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관사와 같은 한정사로 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유관사가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이런 용어들을 만들었을 텐데 통일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유관사, 소유형용사라는 말이 있는데 왜 굳이 소유대명사라는 말을 골랐을까는 의문입니다. ​ 아무튼 표를 한 번 보겠습니다. 주격 인칭대명사 소유대명사 단수 ich mein du dein er/ sie/ e..

[독일어문법] 8. 명사의 수 (복수형)

영어는 복수형에 -(e)s, 스페인어도 예외가 조금 있지만 기본적으로 -(e)s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독일어는 뭐 그런 규칙이 없습니다. 변화하는 형태가 굉장히 다양해서 단어를 외울 때 복수형까지 같이 외우는 게 일반적입니다. 움라우트도 붙을 때가 있어서 더 헷갈립니다. 그래도 몇 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규칙이라기 보다 모아놓고 보니 이렇게 분류가 가능하겠더라 이런 느낌입니다. 여담으로 저번에 성을 판단하는 것도 그러고 정확히 정해졌다고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책마다 설명이 조금씩 다릅니다. 복수형 만드는 것도 보다 보면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고는 합니다. 1) 변화 x 단수, 복수가 동일하되 어간 모음이 a,o,u이면 복수형이 변모음(ä,ö,ü)이 생긴다. -> -er,-en,-el로 끝나는 명사 예) d..

[독일어문법] 7. 명사의 성 (남성, 여성, 중성)

이미 관사를 정리하면서 명사의 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주격 정관사가 성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der Mann, die Frau처럼 단어를 공부할 때 정관사를 붙인 채로 외우는 게 일반적입니다. 성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규칙은 없습니다. 보다 보면 느낌이 온다고는 하는데 제가 아직 그 정도는 아니어서 일반적인 이야기만 조금 정리하고자 합니다. ​ 전에도 말했지만 명사의 첫 글자는 항상 대문자로 씁니다. 사람일 경우 문법적인 성은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성을 따라갑니다. 남자(Mann)나 여자(Frau)의 문법적 성이 의미 그대로 남성, 여성이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성과 맞지 않는 경우는 없지만 성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느낌적인 느낌이 올 때까지 외워야 되지 않나 싶습니..

[독일어문법] 6. 인칭대명사

맨 처음 독일어 문법 정리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주격 인칭대명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장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격변화 형태의 인칭대명사 형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인칭대명사 격변화를 정리해봅니다. ​ 단수 N. ich du er sie es G. meiner deiner seiner ihrer seiner D. mir dir ihm ihr ihm A. mich dich ihn sie es ​ 복수 존칭 N. wir ihr sie Sie G. unser euer ihrer Ihrer D. uns euch ihnen Ihnen A. uns euch sie Sie 소유격 형태에는 제가 취소선을 그어놓았습니다. 문법책 중에서는 인칭대명사 표에서 빼놓는 곳도 더러 있습니다. 소유격이 다..

[독일어문법] 5. 정관사, 부정관사

전에 말했듯이 독일어 명사에는 성이 있습니다. 이 성과 명사의 격에 따라 관사가 달라지게 됩니다. 명사도 일부 격에 따라 형태가 변합니다. ​ Mann: 남자, Frau: 여자, Kind: 아이, 직관적으로 성 개념을 이해하기 쉽고 특이사항이 적기 때문에 가장 예시로 많이 나옵니다. ​ 정관사 ​ M (남성) F (여성) N (중성) Pl (복수) Nominative (1격) der Mann die Frau das Kind die Kinder Genitiv (2격) des Mannes der Frau des Kindes der Kinder Dativ (3격) dem Mann der Frau dem Kind den Kindern Akkusativ (4격) den Mann die Frau das Kind d..

[독일어문법] 4. sein 동사

영어에는 be 동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독일어에서의 be 동사인 'sein' 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be 동사랑 쓰임이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인칭대명사를 주어로 해서 현재 인칭변화부터 보겠습니다. 원형: sein 1인칭 단수: Ich bin 2인칭 단수: Du bist 3인칭 단수: Er/Sie/Es ist 1인칭 복수: Wir sind 2인칭 복수: Ihr seid 3인칭 복수: Sie sind ​ 존칭: Sie sind sein 동사 단수 1인칭 bin 2인칭 bist 3인칭 ist 복수 1인칭 sind 2인칭 seid 3인칭 sind 존칭 sind -제 경우는 2인칭 복수가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2인칭 복수를 가장 적게 써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sein 동사, 발음..

[독일어문법] 3. 문장의 어순

인칭대명사와 동사의 현재 인칭변화를 정리했으니 이제 주어 동사로 이루어진 가장 간단한 형태의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순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독일어는 뭔가 딱딱한 느낌처럼 어순은 절대 규칙처럼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부문장은 나중에 따로 보고 하나의 문장만 있을 때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평서문 일반적인 평서문에서 중요한 건 동사가 두 번째 자리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두에는 주어가 올 수도 있고 전치사 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자리라고 해서 꼭 두 번째인 것은 아닙니다. 전치사 구 같은 건 한 덩어리로 취급해서 그 뒤에 동사가 오게 됩니다. 물론 관사 같은 것도 명사랑 한 덩어리로 봅니다. Ich liebe dich: 난 너를 사랑해 Unter dem Bau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