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독일어 문법 정리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주격 인칭대명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장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격변화 형태의 인칭대명사 형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인칭대명사 격변화를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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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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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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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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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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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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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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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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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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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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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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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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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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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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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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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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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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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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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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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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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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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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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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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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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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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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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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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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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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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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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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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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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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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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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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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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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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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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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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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격 형태에는 제가 취소선을 그어놓았습니다. 문법책 중에서는 인칭대명사 표에서 빼놓는 곳도 더러 있습니다. 소유격이 다른 격에 비해서 좀 복잡하지만, 인칭대명사 표를 보면서 바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형태로 '소유대명사'라는 게 나옵니다. 아마 추후에 소유대명사를 더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만, 독일어 교재들을 보면 대부분 인칭대명사 2격(소유격)과 소유대명사의 차이가 무엇인지 모호하게 다루고 우리가 영어에서 알고 있던 것과 다릅니다.
소유격(my): 소유형용사
소유대명사(mine): 소유형용사 + 명사
이렇게 아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아니 소유대명사를 마치 소유형용사처럼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독일어에서 인칭대명사 2격은 사실상 잘 사용하지 않고 어차피 소유대명사가 그 역할을 한다.'입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만든 고등학교 교과서 <전공 기초 독일어>에서는 소유대명사를 그냥 소유관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격변화가 다른 관사의 어미변화와 동일한 한정사이기 때문에 '소유관사'라고 칭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소유격의 어미 형태가 수식하는 명사에 따라 변하고 이 변화의 연장선 상에 소유대명사가 있다고 보아서, 용어를 하나로 정한 것 같은데 문제가 있는 부분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2격이 아예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고 소수의 2격 지배 동사나 전치사의 목적어 같이 난감한 경우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독일어 전공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하고 있어서, 전문적인 의견이 아니라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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