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독일어노래

[독일어노래] Alin Coen - Entflammbar (가사해석)

천사환 2022. 11. 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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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치고 제법 부드러운 노래입니다. 'entflammbar'는 사전에 '불붙기 쉬운', '사랑에 쉽게 빠지는'이라는 뜻으로 나옵니다. 흔히 '금사빠'라고 부르는 그 의미입니다. 

 

 

Alin Coen - Entflammbar

 

Was hab ich bloß an dir gefunden?

도대체 난 네 옆에서 무엇을 찾고 있던 걸까?

Auf einmal ist mir's nicht mehr klar

갑자기 명확하지가 않아

Ich hocke hier und zähle die Wunden

여기 쪼그리고 앉아 상처를 세고 있어

Ich nehm sie alle jetzt erst wahr

이제서야 모든 걸 알아차리고 있어

Mein Blick war nicht scharf,

내 눈길은 날카롭지 않았어,

☆meine Brille rosarot

콩깍지가 씌어 있었지

Du meldest dich nur bei Bedarf

하지만 넌 필요할 때만 연락했어

Mich bringt grad alles aus dem Lot

모든 게 나를 미치게 했어

Ich versteh dass du, nicht entflammbar bist

난 네가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고 들었어

Nur dass die Einsicht mir,

다만 이를 확인하는 것은 내게

viel zu schmerzhaft ist.

매우 고통스러워

Dass dein Herz nicht für mich brennt

네 마음이 내게 불붙지 않는다는 것,

Obwohls das Feuer in meinem Herzen kennt.

내 마음속 불과는 다르다는 걸 알아

Was hab ich bloß von dir erwartet?

나는 네게서 도대체 무엇을 기다렸던 걸까?

Ich weiß es selber nicht genau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어

Dass die Reaktion noch irgendwann startet

언젠가 반응이 시작될 것이고

und ich auf's große Feuerwerk schau

난 큰 불꽃을 볼 수 있을 거야

Es war wohl etwas naiv,

다소 순진했었고,

die Fantasie war zu bunt

환상이 너무 많았어

Deine Schultern hängen tief

어깨가 무거운 넌

Du trägst den Rücken wieder rund

다시 뒤로 돌아갔어

Ich versteh dass du, nicht entflammbar bist

난 네가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고 들었어

Nur dass die Einsicht mir,

다만 이를 확인하는 것은 내게

viel zu schmerzhaft ist.

매우 고통스러워

Dass dein Herz nicht für mich brennt

네 마음이 내게 불붙지 않는다는 것,

Obwohls das Feuer in meinem Herzen kennt.

내 마음속 불과는 다르다는 걸 알아

Was hab ich bloß an dir gefunden?

도대체 난 네 옆에서 무엇을 찾고 있던 걸까?

Auf einmal ist mir's nicht mehr klar

갑자기 명확하지가 않아

 

단어

bloß 도대체 der Bedarf 필요, 수요
auf einmal 갑자기 verstehen 듣다
hocken 웅크리고 앉다 entflammbar 쉽게 사랑에 빠지는
die Wunde 상처, 근심 die Einsicht 통찰, 이해
wahr 진실한 schmerzhaft 고통을 주는
der Blick 눈길, 시선 irgendwann 언젠가
scharf 날카로운 wohl 잘, 편안하게
die Brille 안경, 안경잡이 naiv 순진한
rosarot 장미빛의 tief 깊은 
melden 말하다 tragen 가지고 가다, 나르다

 

 

표현

meine Brille rosarot

- 동사가 안 보이는데 위문장의 ist와 동일해서 생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역하면 '내 안경은 장밋빛이야'인데, 실제로 화자가 안경을 썼고 그 색깔이 장밋빛이라는 것은 아닐 겁니다. 아마 콩깍지가 씌었다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Mich bringt grad alles aus dem Lot

- 주어를 alles를 봤습니다. 그리고 das Lot를 사전에 검색해보면 뜻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aus dem Lot'가 통째로 '비정상인' 이런 뜻을 가진 관용구 같아 저는 '미쳐버린', '돌아버린'으로 살짝 의역했습니다.

Deine Schultern hängen tief

- 이거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hängen에 tief(깊은)를 사용해서 어깨가 깊이 걸리는 게 뭘까 생각해 보니 '어깨가 무겁다'라는 표현 같았습니다. 

- dass를 명사절 접속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가사를 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까 문두에 부사랑 같이 큰 의미 없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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