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에서 과거분사는 중요합니다. 현재완료나 수동태를 만들기 위해서 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분사이기 때문에 자체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사실 과거분사에는 항상 현재분사가 딸려오기 마련인데, 독일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분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제 표현 중 진행형도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사에 완료와 수동의 의미를 더해 형용사처럼 사용하는 것이 과거분사입니다. 형용사처럼 어미를 변화시켜 명사를 수식하기도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수동태나 완료 시제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동사의 과거형을 정리하면서 구어체에서는 현재완료를 많이 쓰기 때문에 과거분사를 외우는 것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분사 만드는 방법이 살짝 근본 없어서 외우기가 힘듭니다.
<부정형 - 과거형 - 과거분사> 세트로 보는 게 차라리 덜 헷갈립니다. 오늘은 과거분사의 쓰임보다는 형태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과거분사를 만드는 원칙은 앞에 ge-를 붙이고 en 자리에 -t를 붙이는 것입니다. 어간이 -d, -t, -m, -n으로 끝나면 어미로 -t가 아니라 -et를 붙여줍니다.
lieben - liebte - geliebt: 사랑하다
machen - machte - gemacht: 하다
warten - wartete - gewartet: 기다리다
-분리동사에서는 -t는 붙지 않고 ge-가 분리전철과 동사 어간 사이로 비집고 들어옵니다.
aufwachsen - wuchs auf - aufgewachsen: 자라다
einschlafen - schlief ein - eingeschlafen: 잠들다
-비분리동사, -ieren로 끝나는 동사에서는 ge가 붙지 않습니다.
studieren - studierte - studiert: 공부하다
besuchen - besuchte - besucht: 방문하다
-물론 불규칙변화도 꽤 있습니다.
gefallen - gefiel - gefallen: ~의 마음에 들다
schreiben - schrieb - geschrie: 쓰다
kommen- kam - gekommen: 오다
bekommen - bekam - bekommen: 얻다
finden - fand - gefunden: 찾다
verbringen - verbrachte - verbracht: 보내다
verlassen - verließ - verlassen: 떠나다
gehen - ging - gegangen: 가다
bleiben - blieb - geblieben: 머무르다
fahren - fuhr - gefahren: 가다
haben 동사는 과거분사가 규칙을 따라가는데 werden 동사와 sein 동사는 불규칙 변화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haben 동사, sein 동사, werden 동사는 현재형으로 수동태, 현재완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과거분사형으로 얼마나 자주 쓰일지는 모르겠습니다.
sein - war - gewesen
haben - hatte - gehabt
werden - wurde - gew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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