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독일어문법

[독일어문법] 13. 화법조동사

천사환 2021. 12. 1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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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도 영어처럼 일반동사와 함께 쓰이는 조동사들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화법조동사'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화법조동사 7가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können
(할 수 있다)
dürfen
(해도 좋다)
mögen
(좋아하다)
ich
kann
darf
mag
du
kannst
darfst
magst
er/ sie/ es
kann
darf
mag
wir
können
dürfen
mögen
ihr
könnt
dürft
mögt
sie/ Sie
können
dürfen
mögen
 
müssen
(해야 한다)
sollen
(~라 하더라, 제안)
wollen
(하고 싶다)
möchten
(하고 싶다)
ich
muss
soll
will
möchte
du
musst
sollst
willst
möchtest
er/ sie/ es
muss
soll
will
möchte
wir
müssen
sollen
wollen
möchten
ihr
müsst
sollt
wollt
möchtet
sie/ Sie
müssen
sollen
wollen
möchten

보시면 7가지의 화법조동사 모두 1인칭 단수와 3인칭 단수의 변화 형태가 같습니다. sollen과 möchten을 제외하고는 모음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화법조동사가 나오면 본동사는 문장 맨 끝으로 갑니다.


1. können: 할 수 있다

단수 형태일 때는 ö가 a로 변화합니다. 의미는 영어의 can과 같습니다.

Du kannst alles von mir haben: 너는 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어

(Wolfgang Petry의 <Weiß Der Geier>라는 노래 가사입니다.)

2. dürfen : 해도 좋다

단수 형태에서는 ü가 a로 변화합니다. '~해도 좋다'라는 허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Darf ich in den Park gehen?: 제가 공원에 가도 될까요?

3. mögen: 좋아하다

단수 형태에서 ö가 a로 변화합니다. 움라우트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음으로 바뀌니 외워주세요.

Ich mag ins Kino gehen: 나는 영화관에 가는 걸 좋아해.

(in das는 줄여서 ins로 쓸 수 있습니다)

4. müssen: 해야 한다

얘는 ü가 a가 아니라 u로 변화합니다. 영어의 의무의 의미를 가지는 must랑 비슷한 쓰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서문이 의무를 뜻하고 nicht와 같이 쓰이는 부정문은 금지를 뜻하게 됩니다.

Ich muss in die Schule gehen: 나는 학교에 가야 한다.

Du dartst hier nicht rauchen: 너는 여기서 담배를 펴서는 안 된다.

5. sollen: ~라 하더라

sollen은 보통 다른 곳에서 들은 얘기를 전달할 때 사용합니다. 도덕 교과서에 나올만한 보편적인 얘기도 sollen 동사를 사용해서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전달의 의미에서 확장해 충고의 의미로도 사용하곤 합니다. 또 제안, 부탁의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ch soll viel Sport machen: 난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더라

Soll ich ein paar Fotos von dir machen?: 내가 너 사진 몇 장 찍어줄까?

6. wollen: 하고 싶다

단수에서는 o가 i로 변해서 1인칭 단수. 3인칭 단수에서 will이 됩니다. will이 영어의 미래조동사 will가 똑같이 생겼지만 wollen은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möchten보다는 더 무거운 느낌으로 대상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Ich will in Deutschland studieren: 나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7. möchten: 하고 싶다

möchten은 wollen 하고 같이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möchten이 wollen 보다 더 가벼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Ich möchte Eis essen: 나는 얼음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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