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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2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1920)- 100년도 더 된 독일 무성영화

자그마치 100년이나 된 이라는 고전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일에서 만든 무성영화입니다. 처럼 단편영화 말고 서사를 갖추고 어느 정도의 러닝타임이 있는 무성영화를 본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우들이 뭐라고 뻐끔뻐끔 말하는 것을 보여주고 화면에 대사만을 따로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되게 익숙지 않았는데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이 정도로 오래된 영화는 처음인데 시놉시스가 되게 깔끔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자막으로 내용을 전달받으니 좀 어색했습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감독: 로베르트 비네출연: 베르너 크라우스, 콘라드 베이트, 프리드리히 페르, 릴 다고버표현주의 영화라 연극 무대처럼 생긴 세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실적인 모습보다는 다소 비틀어지고 왜곡된 형태의 선을 사용하고 문이나 ..

인문/영화 2025.04.11

사라진 시간 (2019)-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출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개봉: 2020. 06. 18.저는 최근에 본 한국 영화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였습니다. 관람객들의 평은 좀 엇갈리는 것 같지만, 영화가 기존의 한국 상업영화와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아마 모두 동의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진영 씨가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줄거리를 말하고자 하니 어려운데. 시골에서 근무하는 남교사와 그의 아내가 특별한 사정을 지닌 채 화재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화재사고 조사를 위해 온 경찰(조진웅)이 마을 사람들과 이런저런 소동을 부리다가, 자고 일어나니 자신이 경찰이 아니라 교사가 되어 있습니다. 혼란에 빠진 그가 자초지종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다 끝나는..

인문/영화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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