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서는 주어가 행위의 주체이면 능동, 행위의 대상이면 피동이라는 말을 씁니다. 반면에 독일어에서는 영어에서와 동일하게 피동이라는 말 대신 수동이라는 말을 씁니다. 이런 '태'를 수동태, 문장을 수동문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영어: be 동사 + 과거분사 (p.p) 영어에서 수동태를 만드는 방법은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be 동사 + 과거분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독일어에서 'sein 동사 + 과거분사 (p.p)'를 이미 보았습니다. 완료시제를 표현할 때 haben 동사와 더불어 sein 동사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독일어는 수동태를 어떻게 만들까'가 오늘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바로 werden 동사를 사용합니다. werden 동사가 원래 '~가 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